뺄셈이 헷갈리는 아이, 덧셈으로 바꿔 생각하게 하는 법
MAP Math에서 1학년 수준의 연산 문제를 풀다 보면 뺄셈을 덧셈으로 바꿔 생각하는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개념을 쉬운 말과 예시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 성취 기준은 무엇을 묻나요?
이 글의 근거가 되는 NWEA 성취 기준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Represents subtraction equations with whole numbers as part-unknown addition equations"
우리말로 풀면 "자연수 뺄셈식을 '모르는 부분이 있는 덧셈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내용은 연산과 대수적 사고(operations_algebraic) 영역에 속하고, 미국 공통 교과과정 CCSS 1.OA.B.4와 연결되며, RIT 191-200 구간에서 다루는 기준입니다.
예를 들어 12 − 5 = □ 라는 뺄셈식은 5 + □ = 12 라는 덧셈식과 같은 질문입니다. 두 식 모두 "5에 얼마를 더하면 12가 될까?"를 묻고 있지요. 답은 7입니다.
퍼즐 조각으로 이해하기
전체 그림이 12조각짜리 퍼즐이라고 상상해 보세요. 지금 손에 5조각을 맞춰 두었습니다. 남은 조각은 몇 개일까요?
이 상황은 두 가지 방법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 뺄셈으로: 전체 12조각에서 맞춘 5조각을 빼면 남은 조각 수 → 12 − 5 = □ - 덧셈으로: 맞춘 5조각에 남은 조각을 더하면 전체 12조각 → 5 + □ = 12
전체(12)는 두 부분(5와 □)으로 나뉘어 있고, 그중 한 부분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르는 부분(part-unknown)' 덧셈식이라고 부릅니다. 퍼즐은 그대로인데, 바라보는 방향만 바뀐 셈입니다.
왜 이렇게 바꿔 생각할까요?
아이들은 보통 빼기보다 더하기를 더 편하게 느낍니다. 15 − 9 를 바로 계산하기 어려울 때, "9에서 몇을 더 세면 15가 되지?"라고 생각하면 9, 10, 11, 12, 13, 14, 15 하고 손가락으로 세어 6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또 이 연습은 덧셈과 뺄셈이 서로 반대 관계라는 것을 이해하는 바탕이 됩니다. 나중에 □ 가 들어간 식이나 간단한 방정식을 배울 때도 같은 생각이 이어집니다.
집에서는 이렇게 연습해 보세요.
1. 뺄셈식 하나를 보여 주고 "이걸 더하기로 말하면?"이라고 물어봅니다. 2. 빼는 수를 앞에 두고, 전체를 등호 뒤에 쓰는 순서를 알려 줍니다. (12 − 5 → 5 + □ = 12) 3. 바둑돌이나 블록으로 전체와 두 부분을 직접 나눠 보게 합니다.
흔한 실수는 12 − 5 를 12 + □ = 5 처럼 전체와 부분의 자리를 바꾸는 것입니다. "전체는 항상 등호 오른쪽"이라고 짚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예시 문제
The subtraction 15 − 9 = □ can be written as the addition 9 + □ = 15. What number goes in the □?
MAP TEST 모의고사로 확인하는 방법
모의고사에서 뺄셈 문항을 틀렸다면, 그 식을 '모르는 부분이 있는 덧셈식'으로 다시 써 보고 오답 분석과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