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221–231 지문 속 인용과 숫자, 근거가 맞는지 보는 법
아이가 리딩 문제를 풀고 와서 "지문에 나온 숫자를 골랐는데 틀렸대요"라고 말한 적이 있나요? 내용은 다 읽었는데 오답이 나오는 경우, 많은 아이가 비슷한 곳에서 걸립니다. 바로 **인용과 자료가 글쓴이의 주장을 제대로 받쳐 주는지** 판단하는 문제입니다.
이 구간에서 묻는 것
NWEA는 리딩 221-231 구간의 정보글 영역(목적과 주장)에서 다루는 내용을 "Citation validity; data analysis in text"라고 적어 두었습니다. 쉽게 말하면 두 가지입니다.
첫째, 글쓴이가 끌어온 인용이나 근거가 **주장과 정말 맞닿아 있는지**(타당한지) 따져 보는 것. 둘째, 글 속에 나온 숫자나 조사 결과를 **읽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의 아이들은 지문 내용을 이해하는 힘은 이미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숫자가 있으니 믿을 만하다", "전문가가 말했으니 맞다"라고 생각하고 넘어가 버리면 오답을 고르게 됩니다. 질문은 '무엇이 쓰여 있나'가 아니라 '이 근거가 이 주장을 증명하나'를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열쇠와 자물쇠로 생각해 보기
주장은 자물쇠, 근거는 열쇠라고 생각해 보세요. 열쇠가 반짝이고 무거워 보여도 그 자물쇠에 맞지 않으면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근거도 마찬가지입니다. 80퍼센트라는 큰 숫자가 나와도, 그 숫자가 주장과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쓸모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는 근거를 볼 때마다 세 가지를 묻게 하면 좋습니다.
- 이 자료는 **누구를** 조사했나? (한 학교만? 아주 적은 수?) - 이 자료는 **무엇을** 보여 주나? (좋아한다는 마음? 실제 변화?) - 그것이 글쓴이가 말하려는 것과 **같은 내용**인가?
예시 문제
예시 문제
Why is the survey weak support for the author's claim?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연습
신문 기사나 광고 문구를 하나 골라 아이와 함께 "이 말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뭐야?"라고 찾아보세요. 그다음 "그 근거로 정말 그 말이 증명돼?"라고 한 번 더 묻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 90퍼센트가 좋아한 맛"이라는 광고는 '맛있다'는 증명이 될 수 있지만 '건강하다'는 증명은 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답을 고른 뒤에는 정답보다 **왜 그 근거가 맞거나 맞지 않는지 한 문장으로 말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조사 대상이 한 학교뿐인지, 숫자가 마음을 재었는지 행동을 재었는지 말로 짚어 보는 습관이 생기면, 큰 숫자에 끌려가는 실수가 줄어듭니다.
MAP TEST 모의고사로 확인하는 방법
모의고사를 푼 뒤 근거를 묻는 문항에서 틀렸다면 [오답 분석]을 보며 근거와 주장이 어디서 어긋났는지 아이와 함께 짚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