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능동태 수동태 문제에서 자꾸 틀리는 이유
영어 문법을 꽤 안다고 생각했던 아이가 문장을 바꾸는 문제에서 계속 틀린다면, 능동태와 수동태를 확인해 볼 때입니다. NWEA가 Language Usage 영역에서 제시하는 성취 기준 가운데 "Active vs passive voice"가 있고, 이 주제는 Parts of Speech 영역의 RIT 221-231 구간에서 다뤄집니다. 단어 뜻은 다 아는데 왜 틀리는지, 무엇을 보면 되는지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습니다.
능동태와 수동태, 무대 조명으로 생각하기
문장을 작은 무대라고 생각해 보세요. 능동태는 조명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추는 문장입니다. Maya designed the poster. 라고 하면 무대 한가운데에 Maya가 서 있습니다.
수동태는 조명이 '행동을 받은 대상'으로 옮겨 간 문장입니다. The poster was designed by Maya. 에서는 포스터가 주인공이고, Maya는 by 뒤로 물러나 조연이 됩니다. 등장인물은 같은데 조명 방향만 바뀐 것이지요.
수동태는 보통 be동사와 과거분사가 함께 나오고, 행동한 사람은 by 뒤에 오거나 아예 빠지기도 합니다. 이 모양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아이들이 자주 틀리는 세 가지 지점
첫째, 시제를 놓칩니다. was designed를 능동태로 바꿀 때 designs나 is designing으로 바꾸는 실수가 많습니다. 원래 문장이 과거였다면 바꾼 문장도 과거여야 합니다. 조명만 옮기는 것이지 시간까지 바꾸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 주세요.
둘째, 모양이 비슷한 다른 문장에 속습니다. had been designed나 was being designed는 시제나 진행 모양만 달라졌을 뿐 여전히 수동태입니다. 보기 중에 문장이 길고 어려워 보이면 정답처럼 느껴지기 쉬운데, 조명이 여전히 포스터를 비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셋째, 수동태는 무조건 틀린 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동태도 맞는 문장입니다. 누가 했는지 모르거나 중요하지 않을 때는 수동태가 자연스럽습니다. 문제는 대개 '어느 쪽이 더 분명한가' 또는 '조건에 맞게 바꾼 문장은 무엇인가'를 묻기 때문에, 질문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끝까지 읽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확인 방법
아이가 읽는 영어책에서 문장 하나를 골라 "이 문장에서 행동한 사람은 누구야?"라고 물어보세요. 그 사람이 문장 맨 앞에 있으면 능동태, by 뒤에 있거나 보이지 않으면 수동태입니다. 그다음 조명을 반대로 옮겨 문장을 다시 써 보게 하고, 시제가 그대로인지 함께 살펴보면 됩니다.
예시 문제
Which revision changes the sentence from passive voice to active voice?
MAP TEST 모의고사로 확인하는 방법
모의고사를 마친 뒤 태를 바꾸는 문항에서 틀렸다면 [오답 분석]을 열어 시제를 놓쳤는지, 비슷한 수동태 보기에 속았는지 확인해 보세요.